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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5.08 신(神) 인식의 과정
상상 속에서2012. 5. 8.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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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_ “감각에 속해 있지 않았던 ‘지각인 것’은 없다.”

2_ 우리 인식은 하나의 먼 기억에 의존한다.

3_ 겪었던 어떤 느낌을 회상 시키는 순간에야 무엇인가 의미케 된다.

4_ 아는 것만 본다.

5_ 어떤 사물에 어떤 의미를 부여할 수 없을 때 그것의 존재를 받아 들이지 못한다.

6_ 하나의 메시지를 해독하는 것은 곧 상징적 한 형태를 지각하는 것이다.

7_ 그러므로 장차 감정으로 인식될 먼저 존재했던 그것들과(놀람이나 두려움이나 믿음이나 사랑이라고 하는 그것들) 환경(맹수와 같은 그런 것들) 사이에서 인간은 몸짓으로 존재했던 것뿐이다.

8_ 언어는 거기에 입혀진 것이다.

9_ 그런 점에서 인간은 들숨과 날숨의 반복 속에서 떨어져 나온 외침으로서 한 존재인 것이지 자기네들끼리 만들어낸 생명이 아니다.

10_ 이것이 성서에서는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인 것이다.

11_ 그러나 인류는 이 몸짓에서 심리를 가져오는 과정에서 우주를 자기 동일화 시켜 버림으로써 자기를 중심으로 하는 원근법을 발견해낸 이래 - 이 우주적 각인으로 결국 우주까지 날아갔다 - 한편으로는 이데올로기를 발현시켜 프로크루스테스로서 삶을 일삼았고 - 이 원리로 이웃을 죽였다 - 다른 한편에서는 자기 자신을 향한 나르키소스로서 삶을 구현했으며 - 이것이 문화의 원동력이 되었다 -, 그리고 종교적으로는 그 모든 사물에 생명과 의식을 부여함으로써 애니미즘을 거쳐 자기 형벌 체계인 토템을 구축하고서는, 그 여분으로 형법 체계를 완성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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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talog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