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2013. 2. 1.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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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에 제 책 한권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앉은 자리에서 순식간에 읽을 수 있도록 쉽고 짧게 썼습니다.

<자본적 교회> 이영진 지음, 160쪽, 8,000원 1월28일 출간.

"누군가로부터 빼앗은 우리 복에 관하여"


포이에르바하가 “하나님이 자신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한 것이 아니라 사람이 자신의 형상대로 하나님을 창조하였다”고 하거나 리차드 도킨스가 “만들어진 신”이라고 했을 때 그리스도인이 보일 수 있었던 반응은 대략 두 가지로 집약된다. 하나님께서 인류의 기원이 될 수밖에 없는 경우의 수를 산출해 제시하는 방법 하나와 다른 하나는 하나님의 형상다움을 스스로 보여주는 방법이었다. 후자보다는 전자의 대응이 많이 있었다. 이 책에서는 실제로 사람들이 “자신의 형상대로 창조한 하나님의 형상”을 소거시킬 방법을 제시한다. 특히 그리스도인의 교회 가운데 존재하는 “만들어진 신”이 제거되기를 바라는 염원 속에서 저술하였다.
(저자 서문 중에서

[차례]

저자 서문 / 9
일러두기 / 11

1부 자본적 교회

01장| 새로움에 대한 남용 17
02장| 자본적 교회의 범주 19
03장| 자본적 교회의 성전 21
04장| 자본적 교회의 사제 25
05장| 자본적 교회의 법 31
06장| 자본적 교회의 설교 36
07장| 자본적 교회의 결말 41

2부 포스트 자본적 교회

08장| 남용, 원죄의 남용을 반성함 49
09장| 범주, 믿음의 범주를 재고함 61
10장| 성전, 공간에서 시간으로 75
11장| 사제, 예배받는 자에서 예배자로 87
12장| 법, 법에서 약속으로 100
13장| 설교, 로고스에게 설교를 돌려 드림 113
14장| 결말, 심판의 형식 129

부록 하마르티아에 얽힌 해제(解題) 147

출판사 홈페이지: http://www.daejanggan.org/shop/item.php?it_id=1359098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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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talogia
단상 속에서2012. 5. 21. 21:51

 

저장소를 이동했습니다. 잠시만 기다리십시오...

 


헌금봉투를 딱 한번 쓰고 버리기엔 아까우니 다시 꽂아두어 재활용 하자는 제안이 있었습니다. 형편상 비용면에서도 그렇고 한번 쓰고 버리기엔 아까운 게 사실입니다. 그러나 반드시 새 봉투를 사용하자고 했습니다. 다음과 같은 이유에서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1) 매번 드리는 순간에 예물은 반드시 새로운 것이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2) 지난번에 내 이름 적힌 것을 또 쓰면, <냈던 것>과 <낼 것> 사이의 전제가 일어나고, 전제가 형성되는 한 그건 새로운 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3) 헌금이 그런 식으로 전제 속에 갇히게 되면 자유가 박탈된 헌금이기 때문입니다.

(4) 자유를 박탈당한 헌금은 납세이지 예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5) 전제란 무엇인가? 가령 ATM 자동지급기 방식으로 헌금을 <납부>한다는 국내외 이슈로 설명될 수도 있겠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6) 투명성에 기계처럼 좋은 것이 없고 또한 그것은<부흥>에 따른 필연적 행정일 것이나 그 기계적 전제란 결국 납부자와 수납자라는 교회로선 정말이지 어처구니없는 새 관계에 지나지 않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이 문제와 연한 미문(美門)의 설립 배경은   http://mimoonchurch.com/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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