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2.09.01 알 만한 진리와 알게 된 진리
  2. 2012.08.30 진리을 훔쳐내는 기술
단상 속에서2012. 9. 1. 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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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t which may be known of God is manifest unto them.(Rom 1:19) The truth concerning the limiting and dissolving of men by the unknown God, which breaks forth in the resurrection, is a known truth: this is the tragic factor in the story of the passion of the truth.” - K. Barth -

사람들은 자신들의 한계에 부딪히고 해체되어 버리는 순간에 진리를 직면한다. 이때에 직면하게 되는 <알려지지 않은 하나님에 의한 그 진리>가 바로 로마서 1:19에서 말하는 <알 만한 진리>이다. 그것은 궁극적으로 부활 속에서 분출되어 흘러나오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진리가 겪고 있는 수난 이야기의 비극적 요인이다.

위 문장은 매우 짧지만 “이는 하나님을 알 만한 것이 저희 속에 보임이라 하나님께서 이를 저희에게 보이셨느니라”(롬 1:19)를 통해서 믿지 않는 자들의 진리를 믿는 자들의 진리로 치환해내는 칼 바르트의 고도의 통찰이 담겨있다. 즉,

= (1) 인생들의 한계에 직면함 ------------------> 일상의 한계 체험 
= (2) <알려지지 않은 하나님에 의한 진리> ------> 우상으로 체험 (c.f. 행 17:23 아레오바고의 “알지 못하는 신”에게) 
= (3) 하나님을 <알 만한 진리> -----------------> 롬 1:19
= (4) 부활의 진리 -----------------------------> 그리스도로 체험

(1) 항에서 (4)의 궁극적 진리에까지 이르는 등식. 

물론, 이것이 등식이기는 하지만 이 네 단계 속에 구원과 심판으로 갈리는 비극적 요소가 산술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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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talogia
단상 속에서2012. 8. 30. 21:50

인간은 “하나님의 의”라고 하는 진리에 갇혀 있고, 그 진리에 둘러싸여있다. 그들은 그들의 입맛대로 그것을 재단하는 기법을 통해 그것이 지닌 진정성과 심각성을 훔쳐낸다. 그렇게 함으로써 그것을 평범하고 무해한 것으로 만들고, 그리고 불필요한 것으로 변환한다. 진리는 그런 기술에 의해 허위가 되고 마는 것이다.

이와 같이 진리를 허위로 변환하는 기술은 (활성화 되지 않은) 그들의 불신앙을 일깨웠고, 또한 그 불신앙은 불의의 이 새로운 형식 속으로 그들을 던져 넣는데 성공하였다.

만약 인류가 그 스스로 하나님이 된다면, 그러면 우상의 출현은 불가피한 것이다.

이것이 우리 세계를 둘러치고 있는 그 새로운 차원의 계획, 곧 구원하심의 의미를, 우리로 하여금 볼 수 없게 만든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에 대한 반역이다.

그러한 반역에 대하여 바로 하나님의 진노가 (예수님에 의해) 폭로되기에 이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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